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슴을 쓸어낼 일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부모의 마음이 가장 아픕니다.
영유아들이 겪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의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0~3개월 영아기 대표적 질병
- 신생아 황달. 황달은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 중 하나로 원인은 다양합니다. 황달 치료의 목표는 황달 물질이 뇌에 침착되어 청력 이상이나 뇌 손상을 유발하는 핵황달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용혈성 황달 출생 24시간 내에 발생하는 황달은 보통 ABO/Rh 혈액형 부적합 등 원인으로 생기는 심각한 용혈성 황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생리적 황달 생후 3일경에 시작하여 1주일경 호전되는 황달로 태아 적혈구가 성인 적혈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많은 아기가 경험하고 곧 호전되지만, 간혹 심하게 진행되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모유 황달 모유를 먹는 신생아 중, 생후 5일에서 1주일경 시작되어 1개월까지 남아있는 황달입니다. 역시 대부분 큰 문제없이 호전되지만, 일부 수치가 높은 아기들은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감염, 내분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황달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황달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거나 시기적으로 일반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혈액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 신생아 황달 검사. 황달 수치는 경피적 황달 측정기 혹은 발뒤꿈치 피검사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방법은 발뒤꿈치 피검사입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경피적 황달 측정기는 15mg/dL 이상의 높은 수치에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결과 판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달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광선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신생아 폐렴. 폐렴에 걸리면 발열, 가래, 호흡곤란, 황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얼핏 감기 같아 보이지만, 기침을 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신생아 폐렴은 크게 다음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선천성 폐렴 양수가 터지고 나서 분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아기가 세균에 감염된 양수를 마셨을 때 나타납니다. 후천성 폐렴 공기로 감염되거나 수유하면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가 생깁니다. 무엇보다 예방접종으로 사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신생아의 폐렴은 큰 아이들처럼 꼭 기침, 가래, 열 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열없이 잘 놀지 못하고 기운이 없으며, 잘 빨지 못하는 증상만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신 상태가 평소와 달리 아파 보인다면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영아 빈혈.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4~6개월과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15개월 무렵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철 결핍성 빈혈’로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아기는 엄마로부터 생후 4~5개월간 필요한 철분을 받은 상태로 태어나므로 임신 중 엄마의 영양 섭취에 문제가 없었다면 빈혈에 걸릴 위험은 낮습니다. 문제는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생후 6개월부터입니다. 6개월까지 모유만 먹였거나 이유식 시작이 늦은 경우, 철분 섭취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 빈혈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풍부한 이유식을 제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돌이 지나면 모유나 분유의 비중을 줄이면서 어른이 먹는 식사처럼 밥과 반찬으로 이뤄진 식단을 갖춰 먹여야 좋습니다.
- 장염. 아이가 갑작스레 발열,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면 장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장염은 보통 2~3일간 열이 나고, 심하면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발열이 심하면 우선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리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장염에 걸린 아기가 입원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탈수입니다. 따라서, 구토와 설사가 시작되면 영양 보충을 위해 수유하거나 흰죽, 이온 음료, 보리차 등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므로 평소에 보호자부터 손을 자주 씻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등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발열. 발열 그 자체는 병이 아니며 병에 걸렸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사람은 몸 안에 들어온 세균과 싸우기 위해 체온을 높여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므로 약간의 열이 꼭 해롭지만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느 정도의 열은 아기 몸의 면역세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 38℃ 이상 고열은 탈수, 식욕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열성 경련을 동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열이 38℃ 이상으로 올라가면 해열제를 먹여 체온을 떨어뜨리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주세요. 일반적으로 세균성 감염에 취약한 연령인 3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해열제를 사용한다면 자칫 심각한 감염병의 발견을 늦출 수 있으므로, 이 연령대의 아기는 의사의 진찰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 대표적 질병
- 알레르기 비염. 초기 증상은 기침, 코 막힘 등 감기와 유사하며, 2차 증상 역시 몸살감기처럼 근육통, 두통 등을 보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 번에 완치되기 어렵습니다. 또 성장기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고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세심히 신경 써야 합니다. 아이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바퀴벌레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엄마나 아빠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꼼꼼한 집 안 청소는 기본이고, 환기를 자주 해서 실내 공기를 맑게 유지하세요.
- 감기. 감기는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입니다. 감기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코나 목, 기관지 등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3~4일 발열이 나고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1~2주 내에는 저절로 회복하는 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기침 가래 증상 등이 점차 심해지고, 혹은 발열이 4~5일 이상 계속되면서 잘 먹지 않고, 놀지 못하는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한다면, 단순한 바이러스 감기가 아닌 세균성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므로 꼭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손 씻기, 감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을 수 있는 장소의 방문을 줄이는 것 등이 좋은 예방 방법이 됩니다.
- 구내염. 1~3세 아이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입니다. 구강점막에 작은 궤양이 생기면서 열이 나고 목의 임파선이 붓는 증상이 대개 7~10일 정도 계속됩니다. 구내염이 생기면 아이가 입안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음식을 잘 먹지 않고 계속 보챕니다. 간혹 탈수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구내염은 쉽게 완치되지 않습니다. 입 안에 연고제를 발라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완치에 3~4주 정도 걸립니다. 대부분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므로 이유식을 푸딩처럼 부드럽게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중이염. 중이염에 걸리면 귀가 아프고 고열이 납니다. 감기에 걸린 아이가 체온이 38~40℃ 정도로 오르고, 자꾸 귀를 만지며 유난히 보챈다면 중이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주 어린 아기들은 젖병을 빨다가 자지러지듯 울면서 수유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젖병을 빠는 순간 귀에 압력이 더해져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해열제를 먹이고 열을 다스려 아이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중이염으로 진단하면 귀의 통증을 줄이고 원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처방해 줍니다.
- 수족구병.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질환으로 호흡기 혹은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주로 단체생활을 하는 5세 이하 아이들에게 자주 생기는 전염병으로 여름철에 많이 발병합니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1~5일 정도이고, 발진이 생긴 아이는 5~7일 정도 다른 아이로부터 격리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재개해도 괜찮습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간단한 병원 치료로 쉽게 낫습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질병이므로 열이 나면 해열제를 쓰고, 아이가 입맛을 잃고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설사를 하면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입니다. 입안이 아파서 잘 먹지 못할 때는 설사만 하지 않는다면 통증을 누그러뜨릴 수 있게 찬 음식을 먹여도 괜찮습니다.
- 유행결막염. 유행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유행하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은 눈의 심한 이물감과 충혈이며 분비물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오한이나 미열, 근육통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안약을 넣을 때는 먼저 따뜻한 물에 적신 면봉으로 눈에 생긴 고름이나 눈곱을 닦아내고 넣어야 합니다. 안약은 처방대로 점안 시간과 횟수를 지켜야 합니다. 아이가 울면 약이 흡수되지 않으니 재우고 넣어도 좋습니다. 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손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니 평소 비누칠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 충치. 2~3세 무렵이면 유치 20개가 전부 올라오므로 철저한 구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층이 얇아서 유난히 잘 상합니다. 한 개만 썩어도 충치균이 금세 옆 치아로 옮겨가서 매우 빠르게 충치가 진행됩니다. 아이의 충치를 유발하는 충치균의 80~90%가 부모로부터 전염됩니다. 충치균인 ‘뮤탄스’에 감염된 침이나 입속 음식물, 숟가락 등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뽀뽀를 통해서도 아이에게 충치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매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안구건조증. 기름과 물, 점액으로 이루어진 눈물은 눈에 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안구가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눈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눈이 시리고 이물감, 자극감, 건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집중해서 눈을 사용하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곳, 햇빛이 강렬한 곳, 공기가 혼탁한 곳에 있으면 더 심해집니다. 어릴 때부터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쉬우니 유의해야 합니다.
- 화상. 유소아 화상 사고 중 가장 빈번한 것이 뜨거운 물로 인한 열탕 화상입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것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므로 전기밥솥의 열기나 정수기의 뜨거운 물 등 생활가전 주변에서 살을 데기 쉽습니다. 또 어른들은 뜨거운 것에 데면 반사적으로 몸을 피하지만, 아이들은 재빨리 반응하지 못해 화상 정도가 심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피부조직이 연약해 똑같은 화상을 입어도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상처가 더 오래갈 확률이 어른보다 높습니다. 아이가 화상을 입으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발생 즉시,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5분 정도 식히고, 상처가 심하면 화상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항문소양증. 항문의 기능이나 구조적인 문제 없이 항문 주위가 가려운 병증입니다. 가려움이 지속적이지 않고 가끔이라면 기생충 감염보다는 항문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거나 피부염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일 수도 있고, 특정 음식에 의해 유발되기도 합니다. 특히 배변 후 사용하는 휴지와 물티슈 성분에 자극을 받거나 통기성이 좋지 않은 꽉 끼는 옷을 입어 항문이 습해지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우선 아이가 항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따뜻한 물로 5~10분 정도 좌욕을 시키면 증상이 꽤 호전됩니다. 가려움이 지속 된다면 기생충 감염병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의료기관 방문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소아 약시. 소아 약시는 시력 발달 과정에서 물체의 상이 망막에 선명하게 맺히지 않아 발생하는 시력저하를 말합니다. 약시는 굴절 이상에 의한 것으로 사시, 양쪽 눈의 현저한 시력 차이, 처진 눈꺼풀, 백내장, 잘 보이는 한쪽 눈만 사용하는 습관 등 원인이 무척 다양합니다. 소아 약시는 어린이 100명 중 4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안과 질환입니다. 시력 발달이 완성되는 10세 이후에는 안경으로 교정해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으니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 부비동염. 흔히 축농증이라고 하며, 코뼈 양옆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부비동은 촉촉하게 젖은 섬모로 덮여 있고 공기로 찬 공간인데 감기나 비염이 오래 계속되면 이곳에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고여 축농증이 됩니다. 누런 코가 나오고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이라면 누런 코가 대부분 밖으로 흘러나오지만, 축농증이라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목을 통해 뒤로 흐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만 2세 이상인 아이가 낮이고 밤이고 심하게 기침하면서 10일 이상 누런 코를 흘린다면 우선 축농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소아 탈모. 통계에 따르면 소아의 1~3%가 탈모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은 보통 2~6년에 걸쳐 빠지고 자라는 주기를 갖지만, 지루피부염이나 진균 감염(두부 백선) 등의 질병, 수술, 심한 발열, 특정 약물 복용 후에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적절히 치료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문제는 특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머리가 빠지거나 자라지 않는 때입니다. 이 경우, 가장 큰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소아 스트레스성 탈모는 대개 원형탈모로 진행되며, 염증 소견은 없는데 국소 부위에 탈모반이 생기거나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를 방치하면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환아의 90%가 생후 6주에서 5세 사이에 증상이 시작되고, 한 번 생기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손목과 발목 등에 주로 증세가 나타나며, 12세 이후에는 목과 가슴 등 상반신에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아토피 피부염 같아 보여도 아이가 가려워하지 않고 긁지 않는다면 아토피 피부염일 가능성은 적습니다. 가려움증과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과 홍조입니다. 홍반은 피부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가 붉게 부어올라 생깁니다. 여기에서 더 심해지면 피부 표피층이 나무껍질처럼 거칠고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엄마나 아빠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 더 잘 발생할 수 있으며, 평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돌발진(열꽃). 돌발진은 주로 1~2세경, 제6형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발열과 피부발진을 특징으로 합니다. 고열이 3~5일 정도 지속하다가 갑자기 열이 떨어지면서 장밋빛의 발진이 몸통, 목, 얼굴, 팔 다리 등으로 번지며 발생합니다. 가려움이나 물집 등은 생기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고 발진도 대개 1~3일 후 사라집니다. 보통 이를 ‘열꽃’이라고 부르는데 꽤 장기간 고열이 이어집니다. 그래도 아이는 비교적 잘 놀고 잘 먹는 등 양호한 상태를 보이다가 후유증도 없이 잘 회복되는 편입니다. 다만 열이 떨어지고 발진이 생기기 전에는 열의 원인을 밝히기가 어려워 진단을 위해 입원해야 하는 등 진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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