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자녀나 쌍둥이는 서로 엄마와 아빠를 차지하려고 늘 경쟁하고,
이를 바라보는 부모는 난감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서로를 경쟁 상대가 아닌 한 팀으로 바라보게 하는 방법을 같이 고민해봐요.
엄마는 아이들과, 아빠는 엄마와!!
애착이란 원래 일대일의 긴밀한 친밀감을 나누며 발달해갑니다. 아이는 엄마의 눈빛과 다양한 몸의 감각을 통해 사랑의 느낌을 전달 받죠. 하지만 쌍둥이 엄마는 출산 후 바로 두 아이를 동시에 키우느라 심신이 고단합니다. 내가 힘드니 아이들과 눈을 맞추거나 친밀한 스킨십을 하기도 쉽지 않아요. 연년생 엄마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연이은 임신 출산 과정을 겪으며 엄마는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죠. 이때 아빠의 협조가 엄마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눈을 맞추면서 요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항상 곁을 지키며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에 아빠는 엄마와 애착을 더 튼튼히 하세요. 남편의 든든한 응원과 지지를 통해 엄마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애착 활동을 실천할 힘이 생겨납니다.
둘이 함께여서 즐거운 형제 사이
경쟁 관계는 이기고 지는 승부를 자극해 질투심이나 공격적 행동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연년생과 쌍둥이 형제 관계는 거의 같은 시기의 발달을 겪으므로 상대적으로 빠른 발달을 보이는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합니다. 서로 발달적 자극을 주며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거죠. 기억하세요! 아이들이 부모의 애정을 차지하려는 경쟁에 집중하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왕성한 호기심의 방향을 세상 쪽으로 돌리도록 유도해야죠. 아이들의 단합된 힘은 세상을 탐험할 용기가 됩니다. 혼자서는 도전할 수 없는 일이라도 형제와 함께라면 끄떡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세상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외부 활동을 늘려주면 연년생과 쌍둥이 형제는 멋진 한 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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